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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3

시진핑과 푸틴이 쏘아올린 작은 공, 장기 인플레이션의 서막 요즘 40년간 보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뉴스에 많이 보입니다. 아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디플레이션을 걱정했는데 인플레이션이라니. 게다가 지난 2년 동안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이제야 거리에 활기가 돌자 이번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마치 불황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듯해 보입니다. 2021년 말 파월이 일시적이라고 말한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장기화될거라고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돈을 많이 풀면 돈의 가격이 떨어지고 물가는 오릅니다. 디플레이션에 오래 젖어있던 사람들은 아무리 돈을 풀어도 물가는 오르지 않는다는 현대화폐이론(MMT)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오직 소수만이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방법은 딱 하나, 금리입니다. 물가보다 높은 금.. 2022. 7. 19.
40년만의 인플레이션, 그에 따른 의미와 영향 요즘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40년 만에 경험하게 될 세상, 다가올 인플레이션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그 의미와 영향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오늘 천 원이었던 과자 한 봉지가 내일은 만 원이 되는거죠. 이렇게 물건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가장 저렴한 오늘 최대한 많은 물건을 구매해놓으려고 하겠죠.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되는데 이렇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가격은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한 마디로 수요가 늘거나 공급이 부족해 물건의 가격이 치솟는 물가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수.. 2022. 4. 18.
한국은행 벌써 2번째 금리 인상, 앞으로의 향방은? 한국은행(한은)이 14일 기존 금리인 1.25%에서 0.25% 올린 1.5%로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4차례에 걸쳐 0.25%씩 금리를 올렸습니다. 총재의 부재로 동결할거라는 분위기 속에도 금리 인상을 징행한 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여섯 명이 모두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항의 배경에는 국내외의 가파른 물가, 금리상승 등이 있습니다. 작년 3%를 이어오던 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3월 4%로 이어졌습니다. 4%대 상승률은 10년만에 처음입니다. (201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4.2%)) 이번 물가상승은 공급 측면의 영향에 더불어 유가, 에너지 등의 원자재 가격의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물가상승의 압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높은.. 2022.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