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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생활

한국은행 벌써 2번째 금리 인상, 앞으로의 향방은?

by everyhahaha 2022. 4. 16.

한국은행(한은)이 14일 기존 금리인 1.25%에서 0.25% 올린

1.5%로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출처: 한국은행 공식사이트)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4차례에 걸쳐 0.25%씩 금리를 올렸습니다.

총재의 부재로 동결할거라는 분위기 속에도 금리 인상을 징행한 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여섯 명이 모두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항의 배경에는 국내외의 가파른 물가, 금리상승 등이 있습니다.

작년 3%를 이어오던 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3월 4%로 이어졌습니다.

4%대 상승률은 10년만에 처음입니다. (201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4.2%))

 

이번 물가상승은 공급 측면의 영향에 더불어

유가, 에너지 등의 원자재 가격의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물가상승의 압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unsplash

 

앞으로도 높은 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치(3%)를 밑돌 것으로 전망해

고물가, 저성장의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자금유출과 환율 상승 등을 방어하기 위해 작년부터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왔지만

다가오는 5월엔 연준이 금리를 0.5%을 올리는 빅스텝이 유력해지는 상황가운데(현재 금리 0.25%)

올해도 미국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빠르게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출 금리는 기준 금리보다 상승 속도가 더 가파를 것으로 에상됩니다.

금리인상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변동금리에서 기준금리로 바꾸는 것을 고민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수료와 한도 등 무엇이 더 본인에게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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